[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카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44억원으로 전년 동기(914억원) 대비 40.5%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80억원으로 38.6% 줄었다.
영업수익은 6764억원으로 전년 동기(5502억원)보다 22.9% 늘었다. 전략 상품인 ‘로카’(LOCA) 시리즈 중심의 고객 기반이 확대되면서 신용판매 및 금융사업이 성장한 영향이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금융권 전반의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비용은 4395억원에서 6084억원으로 38.4% 증가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분기에는 리스크 관리 고도화와 자본 확충 등의 재무 전략으로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외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실 성장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