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1·2신도시의 자족도시 도약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

최종환 시장 "살기좋은 신도시로 거듭날 것"
  • 등록 2019-12-19 오후 3:45:46

    수정 2019-12-19 오후 3:45:46

운정신도시 전경.(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운정신도시를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삼아 자족도시로 도약을 추진한다.

경기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1·2지구를 대상으로 복지, 교육, 문화, 교통시설 및 체육공원,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 구축을 통해 시민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운정1·2지구는 총 940만5000여㎡ 면적에 2003부터 2014년까지 사업을 진행, 현재 4만8719세대에 12만184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운정신도시 내 인구 증가와 보건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운정보건지소 신축’ 사업과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운정보건지소는 와동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계획 중이며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민원실, 금연클리닉, 치매센터, 헬스케어센터, 임산부힐링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들어선다. 내년 9월 착공해 2021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목동동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운정 노인·장애인 복지관’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또 해솔 도서관과 한빛 도서관, 가람 도서관, 한울 도서관 등 4개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했으며 신도시 내 거주하는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배치를 위해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산들초등학교와 운정중학교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0년 9월에는 동패초등학교가 새롭게 이전할 예정이다.

2020년 6월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과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운정 지역 지산, 와동, 가온, 산내, 청암, 와석, 한가람 등 7개 초등학교 앞에 등·하교 차량 정차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시설로는 운정행복센터 내 공연장과 다목적홀이 2013년 5월, 클래식 전용의 솔가람 아트홀이 2014년 4월 개관했다. 운정호수공원에는 2000㎡ 규모의 야외무대 ‘아쿠아 프라자’를 조성했다.

교통 여건에서도 운정 1·2지구에는 39개 노선, 402대의 버스를 운영중에 있으며 내년 3월 운정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3100번 광역버스를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영 2곳, 민간 50곳 등 총 52곳의 주차장 용지 중 34곳이 운영중에 있으며 야당역 환승주차장과 가람마을 공원 지하주차장을 설계중에 있다.

최종환 시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파주의 위상과 가치가 상승해 개발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는 상황에서 그동안 운정신도시 내 추진됐던 다양한 사업들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며 “파주는 운정신도시의 효율적인 발전과 함께 시민이 살기 좋은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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