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항궤양제 ‘놀텍’ 항진균제 병용연구 결과 발표

보리코나졸과 병용 적합성 확인…‘생물의학과 약물요법’ 게재
  • 등록 2018-10-02 오후 2:03:43

    수정 2018-10-02 오후 2:03:43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일양약품(007570)은 항궤양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항진균제 ‘보리코나졸’과 함께 처방하기에 적합한 약물이라는 연구결과가 ‘생물의학과 약물요법’(Biomedicine & Pharmaco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중국 중남대학 연구팀은 놀텍의 주 성분인 일라프라졸을 포함한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약물이 항진균제 보리코나졸에 미치는 약동학적(PK)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라프라졸, 란소프라졸, 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 판토프라졸 등 PPI 약물들의 ‘보리코나졸의 대사에 대한 시험’과 ‘보리코나졸이 병용된 환자의 항생제 혈중 농도에 PPI의 영향평가’를 시험했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5종의 PPI 약물 중에서 일라프라졸이 병용투여 시 보리코나졸의 대사에 가장 적은 영향을 끼쳐 단독으로 투여한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 병용투여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보리코나졸의 과다 혈중 농도 발생비율이 적었으며, 오히려 대조군인 보리코나졸 단독 투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논문은 보리코나졸과 PPI 약물의 병용처방 시 선택적인 약물 처방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리며, 일라프라졸의 약효 우수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일양약품 놀텍은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면서 위내 산도를 높이는 작용을 하는 약물이다.

일양약품 놀텍(사진=일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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