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도성훈(57·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지역단체들이 요구하는 ‘아동·청소년 인천형 마을교육 네트워크 구축’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남구 주안동 선거사무실에서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교육희망네크워크, 작은학교연합회 임원 1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 도성훈(가운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 인천 남구 주안동 선거사무실에서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교육희망네크워크, 작은학교연합회 임원 10여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도성훈 예비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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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예비후보는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청소년 안심보호기관이 부족한 상황에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족, 학교, 사회로부터 방치되는 아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 지역아동센터 운영진들은 “초등학교가 운영하는 돌봄교실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면 아이들의 맞춤형 돌봄이 가능하다”며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연계 강화, 인천형 마을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에 도 예비후보는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자치구, 교육지원청 등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복지체계를 구축해 교육 소외계층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데 깊이 동감한다”며 “적극 검토해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 3월 인천의 민주진보촛불교육감 단일 후보로 확정된 도 예비후보는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지역 교육단체 등과 간담회를 27차례 했다.
도 예비후보는 ‘현장공감 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간담회 일정을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