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중소기업간 영업비밀 보호문화 정착에 앞장

특허청·LG이노텍·협력사, 영업비밀 보호 협약 체결
  • 등록 2020-11-19 오후 3:13:22

    수정 2020-11-19 오후 3:13:22

김용래 특허청장(가운데),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오른쪽), 이재현 ㈜오알켐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9일 서울 강서구 LG이노텍 본사에서 LG이노텍과 협력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비밀 보호체계 구축 및 상호기술 존중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특허청과 LG이노텍은 협력사의 기술보호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특허청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영업비밀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LG이노텍은 영업비밀·기술 보호 경영선포를 통해 협력사의 영업비밀·기술을 보호하는 한편 협력사의 영업비밀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들은 자사 경영환경에 맞는 영업비밀 보호체계를 구축해 LG이노텍 등 협력업체의 영업비밀 유출을 방지하고, 특허청은 LG이노텍 협력사의 영업비밀 보호체계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특허청은 지난 6월 KT와 KT 협력사 등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중견기업 및 협력사에 대해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전자산업의 소재·부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기업의 영업비밀이 철저히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등 전자 소재·부품 분야에서 건전한 영업비밀 보호 생태계가 구축, 우리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도 “LG이노텍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경영, 기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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