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라오스 복권 사업 진출..年 2천억대 시장 규모

  • 등록 2017-09-18 오후 4:13:19

    수정 2017-09-18 오후 4:13:19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포티스(141020)는 라오스 현지의 복권 회사를 인수해 복권을 비롯한 웨저링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업체 측은 “지난 7월 자회사인 포티웨저링을 설립하고 라오스 비엔티안 복권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발행 준비가 완료되는 2017년 12월부터 신규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라오스는 현재 복권시장 연간 매출이 2000억원대 규모로 우리나라에 비해 작은 시장이지만 동남아시아 복권사업에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진출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복권을 발행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복권시스템이 국내에 비해 많이 낙후 돼 있어 라오스에서 앞선 국내 로또복권시스템을 선보일 경우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이웃한 국가 복권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포티스는 로또복권 발행사 ‘나눔로또 컨소시엄’ 회사인 윈디플랜의 로또복권시스템을 도입해 라오스에 선보일 계획이다. 윈디플랜은 우리나라 로또복권시스템을 처음으로 국산화한 기업이며 현재 나눔로또의 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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