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한중 정상회담 이후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미중, 한미일간 외교적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와 관련된 여러 현안을 협의하는 이런 형태의 다양한 협의가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후속 협의의 일환으로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다음주께 미국을 방문해 미측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중국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샤오첸(肖千) 외교부 한반도사무 부대표도 다음주 방한해 우리측 차석대표인 김건 북핵외교기획단장과 권용우 평화외교기획단장 등과 만나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한 후속협의를 진행한다.
또 이달 말로 예정된 유엔총회 계기에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비슷한 시기에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