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올해 2분기 약 2조 거래됐다…강남권역 중심 '거래 활발'

좋은 입지·우량임차인 보유 '코어자산' 투자자 관심 고조
  • 등록 2024-07-23 오후 7:06:20

    수정 2024-07-23 오후 7:06:20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는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가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23일 밝혔다.

JLL코리아가 최근 발행한 ‘2024년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피스 투자시장의 거래 금액은 약 1조8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JLL)
강남 권역에서 거래 사례가 다수 있었다. 지난 2022년 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아이콘역삼이 약 2043억 원에 캐피탈랜드자산운용에서 캡스톤자산운용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보유했던 케이플라츠 신논현은 약 825억원에 듀오정보에 팔렸다. 코람코자산운용이 보유했던 GS건설 서초타워는 약 2023억원에 신한리츠운용에 매각됐다.

신한리츠운용이 보유했던 위워크타워(테헤란로)는 약 1470억원에 현진그룹에 매각됐다.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에는 많은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소화되지 못하고 계속 쌓이고 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차이로 거래 완료에 걸리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만기가 여유 있는 자산들도 서둘러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좋은 입지와 우량 임차인을 보유한 코어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여파로 다소 보수적인 기조를 보이는 반면 전략적 투자자들은 사옥 확보를 목적으로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스케일타워 매입을 시작으로 상업용부동산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표류 중인 신사옥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사업을 포함해 신규 공급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자금력과 수요를 갖춘 전략적 투자자들 영향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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