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도입계획 없다…美 요청 없어"

도입은 구입을 의미…주한미군 반입도 결정된바 없어
  • 등록 2015-02-25 오후 3:51:13

    수정 2015-02-25 오후 3:51:13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5일 미국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와 관련 “사드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사드의 국내 배치 가능성을 묻자 이처럼 답했다.

그러나 한 장관은 윤 의원이 ‘도입 계획이 없다는 게 분명하냐’고 추가 질문하자 “도입이라는 것은 구입이라는 뜻이다. 구입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반입으로 인한 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정책을 결정하거나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 정부가 사드를 직접 도입하지 않되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하도록 하는 방식의 내부 방침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 장관은 지난 4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는 설에 대해서 “중국 국방부장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라는 게 중국 안보에 우려를 자아낼 수 있다는 수준으로 이야기했다”고 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사드 도입과 관련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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