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건강보험` 앤섬, 수천만명 고객정보 해킹

CEO 포함한 임직원도..이름·취업정보·소득 정보 해킹 당해
  • 등록 2015-02-05 오후 4:16:42

    수정 2015-02-05 오후 4:16:4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최대 건강보험 취급 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앤섬(Anthem)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직원은 물론 수천 만명 고객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번 해킹으로 노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생일, 주소, 이메일, 취업정보 및 소득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킹된 부분은 현재 고객 뿐 아니라 전 고객들의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

다만 신용카드 정보나 보험청구 및 검사 결과 등 의료 정보를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앤섬은 밝혔다.

앤섬은 이러한 해킹 사실을 지난달 29일 발견하고 연방수사국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회사인 맨디언트를 고용해 컴퓨터 시스템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다.

앤섬의 CEO 조셉 스웨디시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안 위반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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