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22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안에 위치한 인천공항 면세점 통합물류센터와 항공기 정비업체(MRO)를 방문했다. 올해 들어 5번째 현장 방문이다.
이번 인천 방문 목적은 지난 19일 투자활성화 대책에 포함해 발표한 시내면세점 4개 신규 허가 및 항공 MRO 산업 맞춤형 지원과 관련해 직접 업계 현황을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최 부총리는 “서비스는 더 이상 비교역재가 아니며 해외 서비스 시장도 우리 시장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서비스산업을 ‘K-서비스’라고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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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올해 상반기 중 우리나라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지원 방안을 담은 ‘K-서비스 글로벌화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업 육성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관련 입법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진식 세종병원장은 정책자금 지원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고, 스티븐 타이트 시저스&리포(LOCZ)코리아 공동대표는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고도제한 해제와 진입로 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과거 정책자금 지원과 은행 대출이 제조업 위주로 이뤄진 것이 사실”이라며 “제조업과 비교해 서비스업이 전혀 불리하지 않도록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표준산업분류를 조정해 서비스산업을 세분화하고, 각 서비스업종별로 정부지원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 부총리는 “사업하는 분에게 시간이 돈”이라며 “관련 부처(국방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