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사진 찍다가"… 항공기 프로펠러에 사망한 30대 女

치명상 입고 병원 이송됐으나 숨져
항공사 "가족·친구에게 애도 전한다"
  • 등록 2024-10-30 오후 2:08:18

    수정 2024-10-30 오후 2:08:18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미국에서 30대 여성 스카이다이버가 동료들의 사진을 찍어주다가 항공기 프로펠러에 빨려 들어가 사망했다.

동료들의 사진을 찍어주다가 사망한 여성 스카이다이버 아만다 겔러거(37).(사진=인스타그램)
29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주 위치타 공항 활주로에서 아만다 갤러거(37·여)가 치명상을 입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그녀는 동료 스카이버들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항공 측 대변인은 “항공기 프로펠러와 관련한 비극적인 사고로 사망한 젊은 여성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만다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와 인연을 맺었던 동료, 친구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친자매로 불릴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는 한 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만다는 친절하고 모험적이며 창의적인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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