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첫 번째 전략 포럼을 10일 개최했다. GH에 따르면 여기서 말하는 ‘공간복지’란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 이용 활성화와 다세대 주택 등 비아파트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10일 수원 GH 본사에서 열린 공간복지 전략포럼에서 참가 위원들과 김세용 사장(사진 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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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의 공간복지 전략포럼에는 김용창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도시·건축·금융·교육·법령·지리·보건 등 기획부터 사업관리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공간복지 기획 및 운영을 위한 자문 및 주요 아젠다를 발굴하고, GH는 이를 3기 신도시 등 신규 추진단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포럼위원들은 복지의 개념을 입주민들에게 혜택이 아닌 기회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서울과 같은 고밀도 지역과는 차별화하는 경기도형 공간복지 개념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거점 마련, 사용자 중심, 디자인 혁신, 맞춤형 서비스, 운영체계 구축 등 GH 공간복지 추진 전략을 확정하여 공간복지를 통한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ㅏ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