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드인에 글을 올리고 “우리가 진입하는 AI 시대는 15년 전 스마트폰 등장만큼이나 우리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전체 AI 생태계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일관적이고 고객 중심인 경영 철학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 사장은 AI 시대 경영 철학으로 △조직문화 변화와 디지털 전환 △조직 성장을 위한 ‘성장 마인드셋’ 채택 △새로운 고객 솔루션 제공 △AI가 진화할 향후 5∼10년간의 혁신 및 아키텍처 대비 등을 제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AI 수요 증가에 맞춰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고성능 D램 HBM(고대역폭 메모리)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6.4Gbps(초당 기가비트)의 성능과 초저전력을 기반으로 하는 HBM3 16GB와 12단 24GB 제품 샘플을 출하 중이며 양산 준비도 마치는 등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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