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온라인상에는 전씨의 친모인 최정애씨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공유됐다. 8일 현재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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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들 전씨가 박씨에게 웨어밸리 주식 4억 8232만원을 가압류를 당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했다.
최씨는 “우원이가 ‘지난번에 죽었으면 이런 일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을 텐데 죽었으면 좋았을 걸’ 하며 울며 나가서 가슴이 찢어진다”고 슬퍼했다.
해당 이야기를 적으며 최씨는 전씨가 아버지인 전재용씨와 계모 박씨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여러 번 시도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식 양도 (계약) 당시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박상아씨가 아이들 학비 빌려준 것을 갚는 것처럼 내용을 거짓으로 꾸며 서류에 도장 찍게 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우원이는 돈 욕심 없기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주식을 다 가져가라고 서류를 써주고 싶은데, 써준 뒤에도 악용해 딴소리하며 4억8000만원을 더 내놓으라고 하든지 이차적인 피해를 줄까 봐 너무 두려워한다”고 부연했다.
동시에 “우원이가 어떻게 하면 더 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고 이 일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며 “우원이도 저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눈물만 나고 잠을 잘 수 없다. 우원이가 식사도 거의 못 한 지 오래됐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저도 전재용씨 덕분에 암에 두 번 걸렸다”면서 “저희는 비싼 변호사 쓸 능력이 없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도와주실 변호사님 안 계실까요?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와 저희 모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