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김승수 전 전주시장은 지난 30일 파주시 평생학습관에서 파주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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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시장은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는 것은 지자체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만큼 김경일 파주시장이 올해 1호 결재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한 것은 대단히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해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위해 경찰과 검찰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성을 피력하는 동시에 현재 파주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여행길 걷기가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주시의 사례가 시민의 힘으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이뤄내고자 하는 우리 파주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성매매피해자의 자활과 사회 복귀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향해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파주시는 전주시의 사례를 통해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방안과 철학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번 강연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