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2025년까지 5년간 1조원 규모의 대전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형 뉴딜펀드는 유망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산업구조의 대응을 위한 지역거점 신(新)산업 창업의 육성·성장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대전시는 국비와 민간자본을 포함해 모두 6294억원 규모의 16개의 펀드를 결성해 투자 중이다.
최근 대전지역에서 신생법인과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투자기관들의 기업투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으로 성공해 또 다른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 상생구조를 만들어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해 대전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회수되는 원금과 수익금을 뉴딜펀드로 재투자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정책자금을 밑거름으로 민간 주도의 투자생태계를 이뤄 대전이 기술기반 창업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 내 기업들이 기술혁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