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홍현민 단독 대표 체제로..심재혁 부회장 건강상 퇴진

허승조 前 GS리테일 부회장 영입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 등 총괄
  • 등록 2017-09-04 오후 3:27:40

    수정 2017-09-04 오후 3:36:1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광그룹은 4일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사진)을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 등 3개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태광산업 고문 역할도 함께 맡는다.

전임 이사장이자 태광산업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심재혁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면서 재단을 총괄하는 후임을 맡았다.

태광산업은 공동 대표였던 홍현민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아 경영을 이어간다.

허 이사장은 1978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하여 LG유통 대표이사 사장,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협력업체와의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했으며, 소통과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내부 직원과도 격의 없이 대화하는 등 소통중심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태광그룹 측은 설명했다.

일주세화학원은 1977년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1921~1996)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1978년 세화여중·고, 1987년 세화고가 각각 개교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을 목적으로 이임용 선대회장 등이 기부해 설립한 자산규모 744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장학사업, 학술지원 등을 통해 27년 동안 963명(해외박사 169명, 학사 79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428억원을 지원했다.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이임용 선대회장과 함께 태광그룹을 만든 세화(世和) 이선애 이사장(1927~2015)이 941억원의 자산규모로 설립한 재단이다. 국내외 작가 전시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 창작지원, 예체능 장학생 선발·지원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며, 전시·창작활동지원과 문화예술공간운영에 234억원을 지원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모기업은 물론 태광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GS그룹에서 뛰어난 경영실적을 보인 허 이사장이 고문으로 오심에 따라 재단은 물론 그룹 분위기 쇄신에 큰 활약을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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