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박스는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O형과 A형 구제역을 동시에 방어하는 2가 구제역 백신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로박스는 소, 돼지의 구제역을 예방하는 최초의 국산 기술로 올해 안에 임상을 완료하면 내년부터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거대 축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을 주 타깃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로스백신은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재조합 단백질을 사용한 구제역 백신 제품의 임상시험을 전국 6개 농장에서 소와 돼지에게 접종해 약 4개월에 걸쳐 다양한 항목을 테스트하고 있다. 7월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후 9월께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부터는 시판이 가능하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