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포공항 내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인천 최고경영자(CEO) 및 대리인 등 8개 국내 항공사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조사 활동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토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162편 여객기는 이날 오후 8시 5분쯤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긴급 회의 결과와 업계 의견,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종합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