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모아 나만의 액션 만든다, NHN엔터 '더소울' 11월 출시

  • 등록 2014-11-10 오후 5:08:01

    수정 2014-11-10 오후 5:08:01


△ '더소울' 전투 영상 (영상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10일 분당 판교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더소울'을 공개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엠씨드가 만든 '더소울'은 진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황건적의 두목 '장각'이 삼국시대에 전사한 영웅을 영혼이 없는 반시상태로 깨워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플레이어는 한때 영웅이었던 이들의 영혼을 수집해야 된다.

이러한 설정은 게임 플레이와 연결된다. '더소울'의 '혼 카드' 시스템은 전투를 통해 수집한 영웅들의 '혼'에 고유 스킬을 장착시킨 것이다. 플레이어는 수집한 '혼'을 조합해 나만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유영욱 사업부장은 "보스 15명을 무찌르고 그들의 '혼' 을 모아 끝판왕 '장각'을 물리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조운' 등 삼국지를 통해 알려진 유명 인물을 무찌르고, 그들의 '혼'을 수집할 수 있다. 영웅 별로 특징도 살아 있다. '제갈량'은 마법 스킬, '초선'은 회복 스킬, '장비'는 관통형 스킬 등 각기 다른 콘셉의 전용 스킬이 마련되어 있는 식이다.

△ NHN엔터테인먼트 유영욱 사업부장




△  혼 카드를 모아서 나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더소울'의 특징이다


'더소울'은 어떠한 스킬을 선택하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바뀐다. 각 스킬은 1성부터 5성까지 나뉘며 등급에 따라 스킬의 이펙트와 연출, 쿨타임 등이 달라진다. 다양한 '혼' 중 어떠한 것을 장착하냐에 따라 난전을 펼치는 '워리어'도, 필살기로 적들을 상대하는 '암살자'도 될 수 있다.

유영욱 사업부장은 "기존 모바일 RPG는 기본스킬 4~5개에 스탯을 찍으며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더소울'은 어떤 혼카드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액션이 달라진다. 치명타, 광역기, 회피기, 방어력, 원거리 등, 다양한 스타일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입맛대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현재 약 90종의 '혼 카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중 액티브 스킬은 20종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1 vs 1 PvP에서 독자적인 전략성이 살아나리라 예상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의견이다.

이어서 유 부장은 "다양한 '혼 카드'를 모아 입맛에 맞는 콤보를 찾는 것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를 모으고 등급을 올리는 부분에는 과한 유료화를 하지 않으려 한다"라며 "특정 카드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서 출시하는 등 플레이 타임을 좀 더 줄여주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유료화를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라이트 유저를 위해 평타를 자동으로 사용해주는 '자동전투'와 원하는 구간 하나를 통째로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더소울'의 특징이다




△ '더소울' 스크린샷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 '혼 카드' 시스템은 1 vs 1 PvP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진출 노리는 '더소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동시 출시 목표

실사풍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더소울'은 턴제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한다. 다양한 던전을 공략하며 장비를 맞춰 나가고, 획득한 아이템을 강화, 승급시켜 더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경쟁형 전투가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탄탄한 방어력이 특징인 '강무'와 연계 공격을 통한 강력한 한방을 노릴 수 있는 '월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탄탄한 방어형 캐릭터 '강무'(좌)와 콤보 공격이 특징인 '월영'(우)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60종 가량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PvE '시나리오 모드'와 다른 플레이어와 파티를 이뤄 보스를 무찌르고 보상으로 '혼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보스 레이드', 최대 8명이 펼치는 PvP '투기장' 등이 메인 콘텐츠로 자리한다.

△ 4 vs 4 실시간 대전도 지원된다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유영욱 사업부장은 '더소울'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공개 전부터 해외 주요 퍼블리셔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인 시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며 영문 버전을 준비해 북미까지도 노려보고 있다는 것이 NHN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이다. 또한 중국처럼 저사양 기기가 많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화도 진행 중이다.

'더소울'은 11월 내 안드로이드 및 iOS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NHN엔터테인먼트는 11월 10일부터 발매 시점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참가한 플레이어 전원에게는 아이폰 6 플러스, 캐나다 구스 의류, 필립스 면도기 등,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 3개가 주어진다. 여기에 '더소울' 파이널 테스트 참가권한과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게임머도 전원에게 증정된다. 

사전예약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소울' 이벤트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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