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케이블·로봇 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413630)은 H사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라인에 케이블 보호제품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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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급에는 케이블체인, 플렉시블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의 제품이 포함되며, 오는 11월부터 공급이 시작돼 2025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설계 초기 단계에서 씨피시스템 제품이 스펙인(Spec-in)으로 채택돼 장비사에서 타사 제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씨피시스템의 케이블 보호제품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스펙인으로 채택됐으며, 이는 장비사의 최적화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유럽지역 주요 완성차 부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 공장에 연이어 스펙인으로 선정되며 유럽 전역의 전기차 생산 라인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