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피운 뒤 반려견 죽인 20대…112 전화해 자수

자택서 대마초 발견…경찰 압수
마약 간이시약 검사 양성 반응
  • 등록 2024-04-18 오후 6:21:46

    수정 2024-04-18 오후 6:21:46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대마초를 피운 뒤 반려견을 죽이고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사진=부천오정경찰서 누리집)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20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채 반려견을 죽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112에 전화해 “대마초를 피웠다”고 자수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발견해 압수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대마초 구입경로 및 흡연 횟수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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