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중점…남양주시,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준비 '착착'

내년 10월 중앙·선형·수변 공원 일대서 열려
주광덕시장 "시민참여 축제의장으로 만들것"
  • 등록 2023-07-25 오후 10:03:17

    수정 2023-07-25 오후 10:03:17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 남양주에서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행사로 꾸려진다.

25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내년 10월 다산동 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린다.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장 중 한곳인 수변공원 전경.(사진=남양주시)
시는 박람회가 열리는 공원이 상가가 밀집한 상업지역 주변에 위치한다는 특성을 활용해 상인회와 만드는 ‘블루밍 정원’과 정원 작가 및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예술 정원’, ‘시민 참여형 정원’, ‘학생 정원’ 등 시민 참여를 통한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산 중앙공원은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이 메인 무대 역할을 한다.

박람회의 개·폐막식이 열리는 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는 각종 공연과 영상 상영을 통해 가을 정원을 느끼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등성이숲센터에 차려지는 정원지원센터에서는 정원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와 실내 정원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남양주 마르쉐(장터) 마켓과 초청 작가 정원, 시민정원사 정원도 차려진다.

시는 주제선정과 박람회장 공간구성,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 박람회 전반을 전문가와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통해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무원 아이디어 회의는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원 기반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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