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상장 전 150억 규모 투자 유치

유암코IBK금융그룹PEF 등 참여
SaaS, 클라우드 보안 등 신규 사업에 활용
  • 등록 2022-05-11 오후 4:25:58

    수정 2022-05-11 오후 4:25:5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가 15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Pre IPO)에 성공했다.

11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유암코IBK금융그룹PEF, HB인베스트먼트, NH헤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스트시큐리티의 보안 산업 내 영향력, 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 사업 모델 성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신규 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메타버스, 가상자산 보안 영역까지 사업 다각화를 검토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까지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2017년 이스트소프트(047560)에서 분사한 이스트시큐리티는 2020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기 시작한 상태다. 오는 2024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보안 회사 대부분이 기업 간 거래(B2B) 기반 사업을 운영하는 데 반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차별성으로 기존 보안 상장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스트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의 사용자는 1600만명에 달한다.

그는 “기존 백신 사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IT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B2B와 B2C를 모두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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