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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트위터는 지난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4억건의 게임 관련 트윗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한국은 게임 관련 트윗을 가장 많이 한 국가 3위에 올랐다. 일본이 1위,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태국과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는 해피 엘리먼츠의 모바일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앙상블 스타즈!!’가 올랐다. 앙상블 스타즈는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게임 속 유닛의 뮤직비디오 시리즈를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열고 광고 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파이널 판타지’였으며, 닌텐도의 ‘동물의 숲’이 3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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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팬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국내 e스포츠팀 순위도 공개됐다. 1위는 SK텔레콤의 e스포츠팀 ‘T1(@T1)’이 차지했다. 페이커 (이상혁, @faker) 선수가 소속된 T1은 국내 e스포츠팀 중 유일하게 ‘2021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e스포츠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지난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제패한 ‘담원 기아(@DWGKIA)’와 2022 LCK 스프링 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젠지 이스포츠(@GenG_KR)’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트위터 글로벌 K팝&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2021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게임 관련 트윗량은 24억 건으로 2017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무산됐던 게임쇼들도 2022년에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모두 진행될 예정인 만큼 트위터 내 게임 관련 대화량의 증가폭도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