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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시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는 앞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12명 발생했다.
NSW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38명, 9일 44명, 10일 50명, 11일 77명에 이어 이날까지 5일 연속 증가세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집에만 있기를 바랄 뿐이다. 사람들이 집을 떠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3만1200명, 사망자는 911명에 이른다. 호주 인구 2579만명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특히 호주에서는 지난 10일 올해 첫 코로나19 사망자(90대 여성)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NSW주 정부는 시드니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생필품 구매·의료·생업 등 필수 목적 외에는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내렸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세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