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762개 학교 등교중단, 학생 65명 추가 확진

학생 65명, 교직원 7명 신규확진…누적 3555명
서울·대구 등 9개 지자체 전면 원격수업 돌입
  • 등록 2020-12-30 오후 3:24:55

    수정 2020-12-30 오후 3:24:55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1만76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하루 새 학생 65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유·초·중·고교 등교중단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외고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현황’ 자료를 30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15개 시·도 1만762개교로 전날(1만961개교) 대비 199개교 감소했다. 5개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한 반면 4개교는 중교수업을 중단했다. 또 전국 198개교가 이날을 기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가 늘어난 이유는 지역별로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한 곳이 많아서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구·인천·광주·울산·경기·강원·경북·제주 등은 전체 유초중고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역별 등교 중단 학교는 경기도가 421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879곳, 경북 1396곳, 강원 984곳, 인천 633곳, 광주 559곳, 대구 404곳, 울산 356곳, 제주 317곳 순이다.

학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65명이나 늘었다. 교직원 신규 확진은 7명이다. 지난 5월 등교 이후 누적 확진자는 학생 3025명, 교직원 530명으로 총 35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9일 오후 4시 기준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1만2134명이다. 이 중 보건당국에 의한 격리가 5697명, 자가진단에 의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6330명으로 조사됐다. 등교 후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한 학생은 2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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