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학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366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시작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교직원은 67명이다.
| 14일 오전 코로나19 교직원 확진자가 나와 등교 중지한 서울 중구 한양중학교 앞이 조용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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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기준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66개교다. 이는 지난 15일 집계치(365개교)보다 1곳 증가한 수치다.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시에서만 360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어 서울 관악구 3곳, 서울 중랑구 1곳, 대전 서구 1곳, 경기 성남 1곳 등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4명이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초등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3일 53명에서 1명 늘었다. 이날 교육부 집계에서는 전일 집계한 54명에서 새로 추가된 확진 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원도 지난 14일 서울에서 중학교 교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15일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지만 이날 집계에선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1만9706명으로 이 중 126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1만7160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242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