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0%, 3.06포인트 내린 61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4일(612.4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187억원어치를 사들여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기관의 장기 매도세가 이를 상쇄했다. 기관은 이날도 17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보험은 78억원, 사모펀드 55억원, 종금 24억원, 선물업자 15억원 등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금은 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역시 14억원을 순매도해 ‘팔자’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의료기기업체 디오(039840)가 10%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에이치엘비(028300), 신라젠(215600), 케어젠(214370), 휴젤(145020), 뷰웍스(100120), 홈캐스트(064240), 씨젠(0965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업체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실적 불확실성이 제기된 컴투스(078340)를 포함해 더블유게임즈(192080), 에스엠(041510), CJ E&M(130960) 등 엔터테인먼트주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반도체업체 파트론(091700)·톱텍(108230)·실리콘웍스(108320)·리노공업(058470), 홈쇼핑업체 GS홈쇼핑(028150)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482만9000주, 거래대금 2조8456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397개 종목이 오른 반면 699개는 내렸다.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1개 종목은 하한가에 머물렀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36개 종목이 올랐다. 763개 종목은 내렸으며 이중 1개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