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기존 발행주식 828만여주의 12% 수준인 100만주를 유상증자하기로 의결하고 이중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키로 했다. 배정 기준일은 12월 17일, 납입일은 내년 2월 10일이며 신주는 2월 21일 상장된다.
이번 증자를 통해 한미약품은 바이오 당뇨신약, 차세대 표적항암제 등 개발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시험과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찬섭 한미약품 전무는 “매년 주주배려 차원에서 실시해 온 무상증자도 유상증자에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유상증자가 글로벌 임상시험 중인 유망신약과 글로벌 진출용 생산설비에 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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