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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30대의 드론을 격추했으며,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는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어두운 새벽 시간대에 주로 공습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서 사용한 것은 자폭 드론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드론은 값싼 일회용으로, 목표물을 향해 빠른 속도로 곤두박질 쳐 폭발한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망운영사인 우크레네르고는 러시아의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발전소를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현재 가장 상황이 어려운 곳은 중부와 동부, 드니프로(중남부) 지역”이라고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벨라루스를 방문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군의 일원으로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대대 규모의 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