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자신감 보인 安…"먼지 걷히면 민심 반영될 것"

NBS 결과 지지율 5%…尹·李 이어 3위
"난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안해"
"與 통합 큰 의미 안둬…野 매머드 선대위 안돼"
  • 등록 2021-11-18 오후 4:31:22

    수정 2021-11-18 오후 4:31:22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먼지가 걷힌 다음에서야 제대로 민심이 반영될 수 있다”며 남은 석 달 반 자신의 지지율 상승세를 자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백신개발 연구소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백신개발 연구소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1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5%에 머무르며 1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36%)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5%)의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 다만 양강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인 1% 차이로 좁혀질 정도만큼 판세가 치열해, 제3후보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이에 “현재 거대 양당의 경선이 끝난 직후여서 서로에 대한 적대적 감정 하에서 과거 일들을 갖고 네거티브로 공방만 벌이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미래 전망을 반영한 투표라는 특성을 가진 대선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때부터는 국민이 누가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번 나오는 여론조사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5년간 어떻게 바꾸겠다는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민께) 설명드리겠다”면서 “현재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대한민국 생존 전략은 무엇이 돼야 하는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지 등 미래 담론이 대선의 화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당 대 당 통합에 착수한 것을 두고는 “처음부터 위성정당으로 시작했으니 결국 이렇게 될 건 시간문제 아니었겠나.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또 “으리으리한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는 국민에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최근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오히려 스마트하고 빠른 선대위가 국민에 직접 신속히 다가갈 방법이므로 우리는 그런 방식의 선대위를 꾸리고 있다”며 “아직 기득권 당들이 인선을 마무리하지 않아서 우리도 그리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선거대책본부 위주로 실무적 일들을 이미 시작했고, 선대위 체제는 인선이 안정화된 후 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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