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중국에서 배추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국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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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황토색 소금물에 절여져 있고, 이 남성이 배추들을 맨손으로 들어 옮긴다. 녹슨 굴삭기는 배추가 있는 소금물 안에 파묻혀 있다.
당시 게시물을 올린 중국인은 자신이 굴삭기 기사라며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며 “이렇게 절인 배추는 한국 등 각국에도 수출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익숙한 모습이다. 바이두 등 중국 현지 포털사이트에는 현지에서 구덩이를 파서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사진과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구덩이에 배추를 넣어 소금에 절이는 방식은 중국 현지에서도 불법이다.
중국 당국은 2019년 6월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과 방부제가 과도하게 함유돼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오염된 많은 양의 소금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농지를 파괴하고 있다. 사업 허가증, 식품 사업 허가증 등이 있는 업체로부터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