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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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오는 14일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탁형 ISA 보수를 무료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임형 ISA 상품수수료도 모델포트폴리오(MP) 유형별로 초저위험형 0.1%, 저위험형 0.2%, 중위험형 0.5%, 고위험형 0.6% 책정했다.
ISA에 편입되는 상품은 펀드·파생결합증권·상장지수펀드(ETF)·예적금·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다. 현대증권은 상품군중 차별화가 가능한 파생결합증권과 RP상품에 대해 ISA 전용상품을 출시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구한다.
상담예약 이벤트 신청 후 신탁형 ISA 가입고객의 경우 연 5.0%(세전) 특판 RP 매수기회를 제공한다.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통상 약 1.4% 수준인 일반RP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발행한 4개 상품 평균경쟁률이 약 9대 1인 ‘K-FI 글로벌시리즈’도 ISA 가입고객 대상으로 판매한다. 청약 한도를 3000만원 이상에서 100만~1000만원으로 낮췄다. 은행권 예금금리보다 경쟁력 있는 원금지급형 상품을 지속 출시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도 충족할 예정이다.
윤경은 대표이사는 “고객 수익률을 위해 낮은 신탁보수를 검토했지만 고객 수수료 부담에 ISA 강점이 묻히는 것 같아 고객 보수 부담을 아예 없앴다”며 “ISA의 본래 취지인 국민 재산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ISA에 투자하는 상품은 운용실적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지점 또는 스마트고객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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