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완희 무디스 이사는 “LG화학은 원화 강세, 비화학부문의 실적 부진, 화학제품의 저조한 스프레드 등으로 2분기 수익성이 전년동기 대비 두드러지게(significant) 감소했다”며 “이는 신용도에 부정적이지만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LG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359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868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8억원으로 각각 0.8%, 43.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이날 LG화학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21% 내린 2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물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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