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분양시장] 삼성물산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분양

강남 접근 쉽고 편의시설 많아
  • 등록 2014-02-26 오후 7:07:04

    수정 2014-03-18 오후 6:16:14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물산은 이달 말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총 365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연 면적만 63빌딩(16만 6100㎡) 4배가 넘는 68만 8500㎡에 이른다. 전용면적 59~192㎡로 구성됐는데, 이 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는데다 로얄층 비중이 높고 중소형(전용 85㎡ 이하) 비율도 전체 68%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도 가까워 강남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지하철 9호선이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연장되는데다 오는 12월 구리암사대교와 용마터널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교통망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명덕초·묘곡초·명일중·광문고 등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다. 배재고·명일여고·한영외고 등 명문 고교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 명일점·강동경희대학병원·강동아트센터·현대백화점(천호점)·롯데백화점(잠실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거 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이다. 아파트 단지가 고덕산·고덕천·한강시민공원·고덕산림욕장·까치공원·두레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인근 강동첨단업무지구에는 삼성엔지니어링(2012년 입주 완료) 등 유망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설계도 고급화했다.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넓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량과 조망권도 최대한 확보했다. 차별화한 평면 설계 역시 자랑거리다. 22개 타입(일반분양 13개 타입)의 주택형을 제공하고 전체 가구의 97% 이상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문의 : 02-554-5574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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