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측은 “최근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세 배달 플랫폼이 무료배달 서비스에 따른 각종 비용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모든 비용을 가맹점에 부담시켰다”며 “배달 매출의 약 30%를 배달플랫폼에 지불하게 돼 가맹점 수익이 남지 않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이 지난 6일 열렸고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각 사별 현황 및 대응방법, 개선의견, 비대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달 중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정식으로 신고하기로 했다. 오는 27일에는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늘고 있다. 맥도날드, 롯데GRS, KFC 등은 배달 메뉴 가격을 오프라인 매장 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