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대한민국신약개발 기술수출상 수상

차세대 P-CAB 계열 신약 ‘자스타프라잔’ 선정
“지난해 中 1600억원 규모 기술수출 성과 인정”
  • 등록 2024-03-04 오후 4:46:22

    수정 2024-03-04 오후 4:46:22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의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 홍성한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은 지난달 29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자스타프라잔이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P-CAB 계열 신약후보물질이다.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안전성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PPI계열의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복용 편의성과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도 장점이다.

온코닉은 지난해 3월 중국 제약기업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총 1억2750만달러(한화 약 1600억 원) 규모의 자스타프라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1500만달러(약 200억원)도 지급받았다. 온코닉은 추가 적응증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자스타프라잔은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스타프라잔이 올해 국산 신약 제37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자스타프라잔의 기술수출은 새로운 국산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며 “더 좋은 의약품 연구개발에 힘쓰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5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은 국내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한 상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