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옥시덴탈 지분 5.9억달러 추가 매입…지분 27% 보유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이번주 옥시덴탈페트롤리움(OXY) 주식 1050만주를 약 5억8870만달러에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45% 상승한 58.62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이번 추가 매입으로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의 총 지분은 27%로 늘어났다.

버크셔해서웨이는 47억달러에 옥시덴탈 주식 8380만주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행사할 경우 보유 지분은 33%까지 늘어나게 된다.

시장은 워런버핏의 이번 옥시덴탈 주식 매입은 지난 11일 비상장 에너지 생산업체인 크라운록을 120억달러에 인수한 것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