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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나스르 에어캐나다 마케팅·디지털 수석 부사장 & 에어로플랜 대표는 24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나스르 부사장은 ‘한국 시장 비즈니스 전략과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나스르 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중요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고, 현재 긍정적인 탄력성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인의 캐나다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국 승객을 위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에어캐나다는 한국인 승객을 위해 △수하물 자동 환승 서비스(ITD) △한식을 접목한 기내식 △기내 한국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 탑승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캐나다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에선 에어캐나다만 운영하고 있다.
나스르 부사장은 “편리하고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캐나다로 향하는 한국 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재이용 고객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이나 기내식 부분의 서비스도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캐나다는 전 세계 승객을 위해 △라운지·카페 신설 △식음료 메뉴 업데이트·신메뉴 출시 △기내 어메니티 키트 제공 △에어로플랜(상용고객 우대 마일리지 프로그램) 회원 대상 기내 무료 메시징 서비스 등을 시행하거나 예정하고 있다.
또 “모든 항공편의 기내에서 빠른 와이파이와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국 승객에게 특히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프로그램’도 오는 6월 캐나다부터 도입한다. 여행사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좌석 인벤토리·운임·부가 서비스·발권·디지털 상품을 직접 조회할 수 있다. 여행객은 종합적인 여행 옵션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여행사를 통해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는 올해 한국-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나스르 부사장은 “캐나다로 향하는 개별 여행객들이 굉장히 크게 늘고 있는데 캐나다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캐나다관광청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도 한국화된 상품을 시그니처로 개발 중인데 곧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