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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관계자는 29일 “차입구조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하면서 국내 부동산PF의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미착공 PF에 대한 보증을 현재 5000억원 규모에서 앞으로 2000억원대까지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인프라사업과 같은 비주택건축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재편을 구축한다. 정원주 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지도자를 연달아 예방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해도 지난달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토목 부문은 지난 1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GTX-B등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확보했고 플랜트부문에서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1조원),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7225억원), 주택건축부문에서 강남데이터센터(3180억원)로 올해에만 벌써 3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두 건의 수주를 통해 올해 목표인 1조8000억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리비아,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에서의 추가수주를 통해 양질의 수주 잔고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