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인문주간 행사 포스터 (사진=숭실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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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숭실대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30일까지 제16회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33개 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인문학 축제다.
숭실대 HK+사업단은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일상회복’을 주제로 △풍요로운 강연과 현장답사 △한국기독교박물관 체험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인문 강연이 펼쳐진다. △김재인 경희대 교수의 ‘뉴노멀 시대와 공동주의 철학’ △전승주 서울과기대 교수의 ‘코로나 시대의 인문학-문학 작품으로 도시와 역사의 행간 읽기’ △김종군 건국대 교수의 ‘재난과 위기에 대처하는 문학적 서사 장치’ 등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26일과 29일에는 오정윤 서울시민대학 교수가 동작구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또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27일부터 이틀간 ‘언택트 시대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현장’을 주제로 박물관 투어도 마련된다.
29일은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이종우 상지대 교수의 ‘팬데믹과 합리성’ △김시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K-철학은 가능할까’ ‘팬데믹 시대와 도술’ △김성호 한국성서대 교수의 ‘동물, 너와 나의 거리두기’ 등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고민과 토론의 시간이 마련된다.
김선욱 숭실대 학사부총장은 “이번 인문주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서 입었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희망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