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4일 지수는 2% 넘게 하락하며 지난달 7일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선 이후 처음으로 30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다만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자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세다. 의료정밀이 5.91%로 가장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이 4% 넘게 올라 뒤를 잇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업은 3%대, 섬유의복, 보험, 건설업, 화학 등은 2%대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 등도 1% 넘게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3.29%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6.99% 올라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산업통산자원부가 시스템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한국석유(004090)가 100% 무상증자를 결정하자 상한가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