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18일부터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온·오프 개최

16개국 71개사 바이어 참가 '역대 최다'
생중계·비대면 상담회 등 온·오프 융복합
  • 등록 2021-02-18 오후 1:44:17

    수정 2021-02-18 오후 1:44:1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을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는 주제가 ‘스포엑스 로그인’(SPOEX LOG-in)이며 현장 생중계와 라이브커머스 활용 판매, 전시 현장 콘텐츠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꾸며진다.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개최한 ‘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전시회 현장에선 온라인 생중계와 라이브 커머스를 접목해 ‘SPOEX 네이버 쇼핑라이브&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지기TV, 양선수 등 스포츠 관련 인플루언서가 전시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SPOEX 라이브 콘서트’에선 스포츠·헬스·건강 제품 수출기업 대표와 해외 마케팅 임원이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건강·생활가전 제품을 수출하는 월딘의 여상현 이사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과 바이어 방한이 막히면서 회사 매출이 줄었지만 화상 상담 시스템을 구비하고 화상 상담에 맞는 마케팅 매뉴얼 정비, 철저한 거래처 분석과 평가, 신속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수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개최한 ‘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서 18일 한 참가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화상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아울러 화상 수출 상담회엔 역대 최다 규모인 16개국 71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전시회 기간에 국내 132개사와 수출 상담 238건을 진행한다. 주요 바이어로는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기업 쑤닝닷컴과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 싱가포르 전자상거래기업 리스폰스티비 등이 참가했다.

리차드 리 리스폰스티비 이사는 “홈쇼핑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을 소싱하고자 화상 상담회에 참가했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의 우수기업을 최소 5개 이상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올해 SPOEX 2021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에 온라인 전시관을 연중 운영하면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계속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개최한 ‘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서 참관객이 양손형 배드민턴인 ‘태극민턴’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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