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냉방병 환자 증가…‘천연 비타민’ 키위 관심 높아져

  • 등록 2018-08-02 오후 3:47:27

    수정 2018-08-02 오후 3:47:27

썬골드 키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 탓에 냉방병 환자도 늘고 있다. 실내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고, 강한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비타민C 보충으로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특히 여름철엔 잦은 냉방에 따른 급격한 체온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질 수 있어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필수다.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가 손꼽힌다. 그린 키위는 100g당 85mg, 썬골드 키위는 161.3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썬골드 키위는 오렌지의 3배, 사과의 35배나 되는 양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 한 알의 키위로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모두 충족할 수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

키위는 17가지 비타민 및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100kcal섭취 기준으로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영양소 밀도는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다.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9.8점(제스프리 ‘썬골드 키위’ 기준)으로 오렌지(17.2점), 수박(7.1점), 바나나(5.6점), 포도(3.6점), 사과(3.5점)보다 훨씬 높다.

키위는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항산화 영양소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몸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 및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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