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은 6일 최전방 부대인 강원도 철원 제3보병사단을 격려방문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사진=국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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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6일 최전방 부대인 강원도 철원 제3보병사단(이하 백골부대)을 격려방문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정 의장은 백골부대 OP 현장을 둘러본 후 “오늘 새벽에 통과된 내년 예산에는 군의 전투력을 강화하고 현대화하는 국방예산이 많이 증액됐다”며 “우리 군의 사기충전 및 장비의 최신화를 통해 장병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국회에서 미리 준비한 중식 메뉴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장병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내년부터 사병 월급이 인상된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에는 장병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정 의장은 “여러분이 군복무를 마친 후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었을 때 청년일자리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시간관계상 방문하지 못한 백골부대 인근에 위치한 5포병여단 장병들에게도 격려의 의미로 커피를 전달했다. 5포병여단은 지난 8월 훈련 중 k-9자주포 사고가 있었던 부대이다.
정 의장의 군부대 위문 방문에는 김진표 의원, 안규백 의원, 서영교 의원, 김중로 의원, 황열헌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대변인, 이정득 국방위 수석전문위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