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서비스 개편..20위까지 검색어 열람

  • 등록 2017-01-24 오후 3:51:58

    수정 2017-01-24 오후 3:51:5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개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색어 순위에서 사라진 단어를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한 것이다. 20위까지 순위 더보기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날 네이버는 실급검 서비스 개편의 초점은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의 현재 위치와 변화 추이를 알아볼 수 있는 데 있다고 전했다. 차트 상단에 있는 11위부터 20위까지 버튼을 누르면 10위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준 20위권 내로 하락한 검색어를 찾아볼 수 있다.

20위까지 순위 더보기 예시 화면
3월중으로는 ‘검색어 트래킹’ 기능이 추가된다. 이 기능은 하루 동안 해당 검색어가 15초마다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래프로 보여준다. 횟수와 순위 변화의 역동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순위 변화가 표시되는 범위는 최대 50위까지다.

실급검이 제공하는 다양한 관심사와 우리 사회 핫이슈를 키워드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를 위해 3월부터는 ‘뉴스토픽’ 서비스를 실급검과 병렬 배치한다. 뉴스토픽은 최근 3시간 동안 작성된 뉴스에서 많이 언급된 구절을 문서처리 기술로 추출해 키워드로 보여준다.

뉴스 토픽 병력 배치 화면 예시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관심사의 다양성을 검색어로 보여주는 실급검 차트는 최다량 기준의 인기검색어 차트와는 직관적으로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판단했고, 실급검과는 상호보완의 성격을 갖는 빅이슈를 보여주는 ‘뉴스토픽’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정보의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기술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작했고 인공지능기반의 추천기술인 AIRS (AI Recommend System)를 비롯, 기술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기술플랫폼의 근간은 사용자의 신뢰와 투명성 확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초, 투명성 위원회를 통해 랭킹 서비스에 대한 전면 검토에 들어갔다. △운영 기준 정비 △검증 프로세스 강화 △히스토리 축적 △외부와의 소통 등 네이버의 ‘투명성’을 높여나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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