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마감]국유펀드 대장주 공략‥상하이 엿새째 랠리

  • 등록 2016-03-08 오후 4:37:13

    수정 2016-03-08 오후 4:37:59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 증시가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2900선을 넘어섰다.

출처:FT
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4% 오른 2901.39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차익 매물과 부진한 수출지표 탓에 장중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지난 2월 수출(달러 기준)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5.4% 줄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11.2%)이나 전문가 예상치(-15%)와 견줘 하락폭이 훨씬 가팔랐다. 월간 기록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월(-26.4%) 이후 약 7년 만에 최대폭이다. 중국 수출은 8개월째 주는 추세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부진한 경기지표가 나오자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국유펀드가 주가 매입에 나설 것이란 인식이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페트로차이나와 공상은행(ICBC) 같은 대형주가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중국 증시는 장 막판 10여 분을 남기고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삼치영 델타아시아 스트레지스트는 “중국 정부가 시장안정을 위해 개입하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조금씩 지수가 오르겠지만 느린 속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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