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납품업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서울교통공사(서교공)의 고위 간부와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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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서교공 기술본부 소속 처장 A씨와 관련 직원 2명을 뇌물수뢰죄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을 상대로 골프 접대를 벌인 납품업체 관계자 B씨도 뇌물공여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서교공 측으로부터 고발건을 접수해 이 사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서교공 감사실 부조리센터에는 “기술본부 소속 처장급 A씨가 납품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제보가 접수됐다. 공사 측은 즉각 A씨를 경찰에 고발한 뒤, A씨를 포함해 이 사건에 연루된 직원 3명을 지난해 6월 25일 자로 직위 해제한 바 있다.